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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中 무상급식 내년에는 1학년만…'공약 후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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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여건 어려워",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

대구지역 중학교 무상급식이 내년에 중학교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6.13 지방선거 때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공통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공약 후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의회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에 68억원씩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을 상대로 먼저 무상급식을 하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중학교 3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올해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한 학교 급식실에서 학년이 다르다고 해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는 돈을 내고 누구는 무상으로 먹는 것은 학생에 대한 차별이며 불평등만 심화시킬 뿐이다"고 주장했다.

또 "내년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제한된 재정 여건 때문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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