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일 ㈜일지테크 회장이 시집 '정겸의 톡톡詩(시)'를 출간했다. 지은이는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니 가슴이 먹먹할 때가 있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웃고 싶어도 웃지 못하는 아픔을 벗어나고자 하나 둘 호작질로 시작한 시편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며 "그렇게 하나둘 시를 쓰는 동안 위안을 얻었다"고 말한다.
50편의 시작품은 고도의 시적 은유나 기교를 자랑하지 않으나 정답고, 스르르 잠에 빠져들 듯 공감 가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가령 봄바람을 향해 시인은 '세월이/ 임자의 고마움을/ 하나둘 돌아보게 하네요' 라고 썼다. 봄을 늘 곁에 있어 고마운 줄 몰랐던 아내에 비유하며 감사를 전하는 것이다. 대다수 작품이 우정과 형제애, 가족사랑에 대한 것들이다. 110쪽, 053)25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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