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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 인상, B2B로 번지나…파리바게뜨 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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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의 날인 16일 청계광장 인근에 대형 우유와 빵 모형이 설치돼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설치한 것으로 18일까지 나눔의 의미인
세계식량의 날인 16일 청계광장 인근에 대형 우유와 빵 모형이 설치돼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설치한 것으로 18일까지 나눔의 의미인 '나눠유' 등을 선착순 300명에게 나눠주고 굶주린 아동들을 알리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서울우유를 필두로 우윳값이 잇따라 올라간 가운데 이들로부터 우유를 납품받는 파리바게뜨도 우유 가격을 10%가량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전날 흰 우유를 포함한 우유 제품 8종의 가격을 일제히 10% 이상 올렸다.

이에 따라 우유 200㎖ 제품의 가격은 종전 950원에서 100원이 오른 1천50원이 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우유 제조사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며 "최근 제조사가 원유(原乳)가 상승 등을 이유로 공급가를 인상해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에 원유를 납품하는 서울우유가 우윳값 인상을 통보함에 따라 자연스레 가격이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업계 1위 서울우유는 앞서 올해 8월 2013년 이래 5년 만에 흰 우유 1ℓ 가격을 3.6% 올린 바 있다. 이어 남양유업도 지난달 우윳값을 4.5% 올렸다.

서울우유는 그러나 소비자 가격을 올려놓고 정작 '큰 손' 기업 납품 가격은 그대로 둬 일각에서 소매 소비자만 역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B2B 기업 거래 가격도 인상을 통보함에 따라 앞으로 카페나 베이커리 업계에 '우윳값 인상 도미노'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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