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트는 '고경진 피아노 독주회'를 20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연다. 경북대 음악학과 동문회와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동문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2번 가장조, Op.2 No.2 ▷아르헨티나 작곡가 히나스테라의 '아르헨티나 춤곡 Op.2'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가 연주된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번'의 제작 시기는 1794~1795년이며 1796년에 출판되었고, 요제프 하이든에게 헌정되었다.
알베르토 히나스테라는 현대 아르헨티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그의 '아르헨티나 춤곡'은 1937년에 작곡되었으며, 민속음악에 바탕을 둔 초기 작품이다. 치밀한 구성력과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3악장 구성의 곡이다.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는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원숙기 작품으로 1911년에 작곡되었다. 앙리 드 레니에로부터 인용한 '쓸모없는 일이 주는 언제나 새롭고 달콤한 즐거움'이란 문구를 모토로 삼은 이 왈츠는 예리한 리듬, 선명한 윤곽, 참신한 화성이 돋보이는 총 8곡의 왈츠 모음곡이다. 한 곡의 끝 음이 다음 곡의 첫 음과 일치하여 곡의 통일성을 준다.
피아니스트 고경진은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Diplom(디플롬) 과정과 전문연주자(Zertifikatsstudienjahr) 과정을 졸업했으며, 2015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귀국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그는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했고 귀국 전 독일 뮌스터 음악대학에서 반주자로, 뒬멘 사립음악학교(Gitarre+Piano)에서 피아노 교사로 오랜 기간 동안 재직했다.
유학 전, 그린아트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졌으며 유학 중 독일 고흐 랑엔베르크와 칼카 시청에서 독주회와 트리오의 밤 'Spuren suchen-Verse finden'(흔적을 찾다-정체를 알아내다) 연주, 독일 락쿤스트 박물관과 독일 클레베 국제 음악여름캠프에서 연주했다. 현재 경북대 음악학과 외래교수로 있다. 7세 이상. 전석 초대. 공연 문의 010-6665-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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