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달 말부터 도심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 영업장 강제 폐쇄절차에 들어간다.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는 12일 권영진 시장 주재 시 간부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시는 도심부적격시설(1만4천㎡)과 상가 등 1만9천㎡를 재개발해 주거시설과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민영 개발을 위해서는 사업자가 지주 95%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건물주와 성매매 업주 등 반대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연내 민영 개발에 성과가 없으면 공영 개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구 도원동 집창촌 자갈마당은 1900년대 초 일본인들이 몰려와 집단 거류지를 형성할 때 공창을 함께 들여온 것이 시초다.
대구읍성을 철거할 때 나온 돌로 비만 오면 질퍽한 습지를 메워 자갈마당으로 불렀다고도 하고, 집창촌 여성이 달아나면 잡으려고 자갈을 깔아 소리가 나도록 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제정 때 350여 명이 일하다가 현재 100명에 못 미치지만 '불법 영업'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변 환경 변화로 자갈마당을 없애야 한다는 민원이 잇따라 폐쇄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정부 느닷없는 농지 전수조사…농촌 들쑤시는 '경자유전'의 칼날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호남서 백지화된 댐 6곳 용수량 69만t…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량 넘는다
"부동산도 주식도 잘못했다"…국민 절반 이상, 정부 경제정책 '부정'
[단독] 김영수 "국방부 청문준비단, 안규백 탈영 알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