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에 시범 도입하는 전기 시내버스 공급업체로 현대자동차와 우진산전 2개사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자동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운행 테스트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 일렉시티는 1회 충전으로 국내 시판 전기버스 중 가장 긴 319㎞를 주행할 수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진산전 아폴로1100은 내부식성이 강해 차체 내구연한이 상대적으로 길고 충전시간이 짧은 점이 평가됐다.
대구시는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와 달구벌대로를 경유하는 503번, 730번 2개 노선에 두 회사가 제작한 전기버스 10대를 시범 운행한 뒤 2022년까지 130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전기버스는 신호대기 중 공회전 소음이 없고 시동을 걸 때도 진동이 거의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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