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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에 무인 대여 시스템 갖춘 공영자전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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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경북도청 신도시를 달리게 될
내년 2월부터 경북도청 신도시를 달리게 될 '타이소' 자전거의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에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스마트폰 활용 무인 대여 시스템을 적용한 공영자전거(가칭 '타이소')가 도입된다. 도내 각 시·군이 공영자전거 1천600여 대를 운영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활용 무인 대여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2월 시범 운영을 목표로 타이소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전거 150대 구매도 마친 상태이다.

앞서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를 최신 IT기술과 도시기반시설을 융·복합한 첨단 스마트도시로 구축하기로 하고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타이소 등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스마트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타이소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인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고 대여소별 자전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도는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이미 도청 신도시 1단계 조성사업 구역 중 예천군 지역 4곳, 안동시 지역 2곳 등 6곳의 대여소 조성을 마쳤다. 대여소별로 25대의 자전거가 비치될 예정이며 최근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안전모도 함께 대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타이소가 본격 운영되면 순환버스나 택시가 부족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도청 신도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겨 주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현재 경북개발공사로 돼 있는 소유권을 운영 주체인 예천군으로 이관하는 대로 보험 가입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타이소 사업 지역이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어 두 지자체 간 운영비 분배 등의 문제를 조율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운영 시점도 늦어진 측면이 있다"면서도 "현재 원만히 협의 중인 만큼 내년 시범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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