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외국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에 연달아 초대를 받으며 기량과 상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정현은 12월 27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해마다 연말에 세계 상위 랭커들을 초청해 치르는 수준급 초청 대회다.
정현은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아부다비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 하게 돼 기쁘다"며 "2019시즌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오는 25일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니신 푸드 드림 테니스 행사에도 초대됐다. 이 행사에는 니시코리 게이(9위), 대니얼 타로(78위·이상 일본)가 정현과 함께 출전하고 올해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5위)도 나온다.
정현은 이 행사에 참가한 뒤 태국 동계 훈련을 시작하고, 무바달라 대회를 마치면 곧바로 인도 푸네로 이동해 2019시즌 ATP 투어 개막전 타타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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