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광고등학교가 지난달 27일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도서 500권을 기증받았다.
성광고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에는 정태옥 국회의원(대구 북갑),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박운용 성광고 교장, 학교 동문,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허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책은 읽을 때 그 책이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며 "의미 있는 독서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견인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회도서관의 도서 기증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 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을 느낀 정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상상력은 지식을 바탕으로 실현될 수 있고, 지식은 바로 책 안에 들어있다.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워 미래의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박 교장은 "기증받은 책을 통해 학생들이 귀한 꿈을 찾고, 배운 것을 나눔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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