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은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 국정과제 하나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성과를 ▷성과창출분야 ▷기반조성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행사다. 달서구청은 성과창출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천만원을 확보했다.
달서구청은 지역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의제로 정하도록 도왔다. 아울러 22개 각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온라인 밴드 등에서 주민참여를 이끌어 왔다. 또한 보건소와 연계해 방문간호 인력을 각 동에 배치하거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 동을 선정해 사업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달서구청은 앞서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 자치단체'로도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같은 날 달서구보건소도 대구시 주최 '2018 치매사업 발전대회'에서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달서구청의 치매환자 가족지원 사업 '같이(together)의 가치(value)'는 치매 가족 구성원에게 치매에 대한 부정적 편견 및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환자 돌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가족들 간 소통을 돕는 등 치매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달서구청은 앞서 협약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치매가족 교실을 열어 연간 217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치매가족 자조 모임, 치매가족 힐링을 위한 나들이, 상시 온·오프라인 치매가족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 7월에는 달서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한 치매가족 주민이 보건복지부·중앙치매센터 주최한 '2018 치매안심센터 이용수기 공모전'에 응모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정책과 치매가족 돌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건강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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