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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관사 '없던 일로'…시의회 보증금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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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서 만장일치, 관사 관리비 월 40만원도 삭감될 듯

26일 오전 경북 구미 박정희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9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경북 구미 박정희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9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구미시의회가 시민 반발을 사고 있는 구미시장 관사 예산을 삭감했다.

5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4일 내년도 구미시장 관사 보증금으로 편성된 예산 3억5천만원을 모두 삭감했다.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5명을 포함한 위원 11명이 모두 삭감에 동의했다"며 "언론 보도로 논란이 커진 시장관사 보증금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관사 공과금·관리비 월 40만원은 삭감되지 않은 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됐다.

구미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공과금 월 40만원은 일반공공운영비 항목에 들어가 있어 기획행정위원회가 놓친 것"이라며 "5∼11일 열리는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예결위와 본회의(12일)를 통과하는 과정이 남았지만, 시의회 내부 분위기로 봐서 보증금과 공과금 등 시장관사 예산이 전액 삭감될 것이라는 게 시의회 관계자 설명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현재 월세 120만원을 주고 거주하는 P 아파트(183㎡)를 시 예산으로 돌리려다 시민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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