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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의, 파키스탄 퓨처스 테니스 단·복식 2관왕

김청의. 매일신문 DB.
김청의. 매일신문 DB.

김청의(372위·대구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파키스탄 퓨처스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단·복식을 석권했다.

김청의는 9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ITF 서리나 호텔 퓨처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노구치 리오(472위·일본)에게 2대1(6-7 6-2 6-1)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7월 말레이시아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한 김청의는 개인 통산 11번째 퓨처스 단식 정상에 올랐다. 퓨처스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챌린저보다 낮은 등급의 대회다.

노구치와 한 조로 복식에 출전한 김청의는 결승에서 다르코 얀드리치(세르비아)-쇼니그마트욘 쇼파이지에프(우즈베키스탄) 조를 2대0(6-2 6-4)으로 꺾고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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