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진탁(24) 씨는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학생 홍보대사 출신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그만큼 5년간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많이 참여하면서 깊은 애정을 쌓아왔다는 것이다.
이 씨는 대구보건대의 장점을 세가지로 요약해 소개했다. 첫째는 해외 취업의 꿈을 꾸게 해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토익, 일본어, 중국어 강좌를 무료로 지원하고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항공비와 숙식비 등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14개 해외 자매결연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해외 취업을 생각해볼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이 씨는 "간호학과 졸업생 선배들이 국내 유명 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캐나다, 독일, 일본 등 해외 각지에 취업했다"고 말했다.
둘째는 학과 특성에 맞는 현장중심 교육과 우수한 실습환경이다. 간호학과 실습실은 지방최대의 첨단 임상시뮬레이션센터를 갖추고 있다. 1천322㎡ 규모에 10개 기능별 테마공간으로 구성돼있으며 시뮬레이션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시청각실과 브리핑룸, 180여종의 최첨단 기자재도 보유하고 있다.
셋째는 대학 내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갤러리 같은 캠퍼스와 다양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인당뮤지엄, 인당아트홀 등이 자랑거리다. 이 씨는 "학교가 학생들의 전공 실무능력뿐만 아니라 문화생활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캠퍼스의 다양한 조형물과 미술품을 접하며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다"고 했다.
이 씨도 다양한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졸업 전 국내 유명 대학병원에 이미 취업이 확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학교를 다니는 동안 학생들이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으면 얻을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대구보건대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역량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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