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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기술위원장에 김시진 전 롯데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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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지난해 8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클래식 씨리즈'가 열리기 전 삼성의 전설 김시진 전 롯데 감독과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롯데의 전설인 김용철 전 경찰청 감독(왼쪽부터)이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KBO는 신임 기술위원장에 김시진(60)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시진 신임 기술위원장은 올 시즌 KBO 리그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았다.

대구상고와 한양대를 거친 김 기술위원장은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198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데뷔 후 KBO리그 최초로 100승을 돌파하는 등 개인 통산 124승(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하고 롯데에서 은퇴했다. 이후 태평양 돌핀스 투수 코치 등을 거쳐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 롯데 감독을 지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코치로 참가해 금메달을 일궜고, 2015 프리미어12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전력분석 팀장으로서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김 기술위원장은 이른 시일 내 기술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는 김 위원장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되며 비(非) 경기인 출신으로 야구에 깊은 관심과 이해도를 가진 위원이 한 명 포함된다. 김 기술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일을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면서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부족하지만 한국야구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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