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얼굴의 적, 기미! 왜 생기는 걸까요? 예방하거나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기미의 원인과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미는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세포가 색소인 멜라닌을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만들어 피부에 착색에 생기게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여성에서 발생하며 주로 옅은 갈색입니다. 경계가 불규칙한 것이 점, 흑자 등 다른 색소질환과의 차이점이며 주로 얼굴에 발생하지만 드물게 팔이나 목에도 발생합니다.
기미의 원인은 자외선, 경구피임약, 임신, 스트레스, 화장품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간질환, 난소질환, 유전적요인 등이 있으며, 완벽히 제거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로는 색소 자체를 옅게 해주는 토닝레이저, 기미피부의 구조적인 문제를호전시켜주는 레이저제니시스 및 PN(polynucleotide),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주사요법, 보조적으로경구약 복용 및 비타민C전기영동법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합니다.
기미는 100% 예방 가능한 것은 아니나 악화를 막아줄 수는 있습니다.
첫째, 썬크림의 적절한 사용으로 자외선(UVA 와 UVB)을 차단시키는 것입니다. UVA는 피부의 색소침착과, 노화를 일으키며 UVB는 화상을 일으킵니다. 썬크림에는PA지수, SPF수치가 있습니다.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 ++, +++가 있는데 +는 평소의 2-4배, ++는 평소의 4-8배, +++는 그 이상의 능력으로 UVA를 차단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UVB를 차단해주는 능력을 말하며 보통 30이상을 권유합니다.
기미등의 색소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PA +++, SPF 50 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주의할 점은 썬크림을 수일간 사용해보고, 얼굴에 뾰루지나 가려움증, 발적등이 생긴다면 다른 자극이 없는 제품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피부마찰의 최소화로 피부장벽을 보호하는 것입니다.피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잦은 화장과 잦은 세안, 스크럽제의 과다 사용과 심한 경우 타올이나 솔로 세안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는 피부의 중요한 보호막인 각질층을 약하게 하여 자외선 침투가 더 용이하게 하고,홍조, 피부당김, 잔주름, 피부트러블, 각질일어남을 일으킵니다.
화장을 하지 않았을 때는 물세안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화장품이 잔존했을 때 피부트러블이 쉽게 올라오는 분들이 아니라면, 딥클렌징은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충분합니다.
세번째, 자극적인 화장품을 피하는 것입니다. 미백, 재생성분이 들어있는 기능성 화장품에 의한 접촉성피부염 발생이 상당히 많습니다.이는 색소질환과 안면홍조로 나타납니다. 평소 홍조나 트러블,소양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화장품 교체를 고려해야합니다.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로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도움말: 대구 화이트퀸의원 손승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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