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날 오전부터 경찰이 신 씨를 수색중이다.
신 씨는 전날인 2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수차례의 유튜브 방송을 통한 폭로에 이어 오프라인에 직접 나서서도 자신의 주장을 폈는데, 3일 돌연 잠적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신 씨는 오늘(3일) 오전 7시쯤 대학 친구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는 예약 전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자메시지를 받은 신 씨의 친구가 곧장 112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신 씨의 주거지에서 유서로 보이는 문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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