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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다무포 고래마을 관광마을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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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 스토리텔링 발굴 등 콘텐츠 개발

포항 호미곶 다무포 고래마을이 고래와 관광객이 어울어지는 관광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다무포 고래마을 다목적홀 고래벽화.포항시 제공
다무포 고래마을 다목적홀 고래벽화.포항시 제공

다무포고래해안생태마을주민협의회는 3일 "지역 문화예술 단체인 '공감놀이터 어링불'과 업무 협약을 맺고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계 귀신고래의 귀향을 기원하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지역 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구룡포와 호미곶 일대 등 고래 회유 지역 답사와 고래 관련 영상 시청, 고래전망대 관측, 고래 이야기 나눔 등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민협의회는 포항시와 고래마을 다목적홀 운영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다무포 고래마을 다목적홀은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조성됐으나 2009년 국비 예산 지원 중단으로 몇 년간 방치됐다.

이에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내부 전체를 최대복 화백의 '고래 갤러리' 벽화로 꾸몄다. 또 2층에 고래전망대, 각종 고래와 관련된 북카페 등을 만들고, 진품 고래 뼈를 만져보고 고래 관련 영상물도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주민협의회 고두환 위원장은 "다무포에서는 4, 5월 고래 산란기가 되면 가까운 바다에서 고래가 많이 관측되고 있으며 다목적홀 내 2층 전망대에 설치한 망원경으로 실제 관측도 할 수 있다"며 "전복, 성게 등 특산품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 다무포마을이 고래마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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