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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원 사퇴하라"고 했지만…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 "사퇴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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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가 뜨겁다.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의 폭행 CCTV가 공개됐기 때문.

MBC 뉴스데스크는 8일 해외 연수 도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박종철 의원과 관련해 사건 당시의 관광버스 안에 설치돼 있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예천군 농민회는 예천군의회에 간담회(9일 오후4시)를 요청했다. 하지만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나타나지 않아 끝내 무산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1시간여 만에 예천군 이형식 의장이 모습을 드러내 간담회를 시작할 수 있었다.

예천군 농민회는 모습을 드러낸 예천군 이형식 의장에게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이 의장은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고 의장직을 사퇴하겠다" 고 말하며 "당장 사퇴하고 싶지만 다른 기관에서 수습이 불가능해지므로 조속히 사건을 수습하고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의회 이형식 의장과 박종철 의원이 4일 가이드 폭행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천군의회 이형식 의장과 박종철 의원이 4일 가이드 폭행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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