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국악전용극장과 새로운 무형문화재 전수관을 건립하는 데 기반을 닦아놓겠습니다. "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이하 대구국악협회) 제20대 지회장에 김신효 후보자가 당선됐다. 대구국악협회는 11일 제57차 정기총회 및 제20대 임원개선 선거를 치렀다. 두 명의 입후보자가 출마한 경선에서 김신효 후보자가 총 투표자 113명 중 73표를 득표해 새 지회장이 됐다. 대구국악협회는 대의원 선거로 진행되며 전체 유권자수 123명의 선거인단으로 구성돼 있다.
김 당선자는 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사)한국문화공동체 BOK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대구국악협회 사무국장과 부지회장으로 재직했다.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모니터링의 연구책임자 활동을 하고 있고,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이수자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외친 구호인 '변화는 설렘' 을 철저히 실천할 방침이다. 우선 예술인들의 공연기회 확대와 편중되지 않는 협회 운영을 약속하고 회원들을 위한 문화예술기금 신청 업무를 협회 차원에서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또 전문기획자 양성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수준 높은 공연물을 제작하고 문화예술정책의 정보공유, 지역기업의 국악메세나 유치 등도 벌일 방침이다.
김 당선자는 국악협회의 장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젊은 국악인들이 협회에 대거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활력 넘치는 협회 운영의 뜻도 밝혔다. 대구국악협회 지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김신효 당선자는 "앞으로 4년 임기동안 대구국악협회의 수장으로서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양적, 질적 확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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