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한 김경문(61)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야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를 전망이다.
KBO는 27일 "2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 사옥 7층 기자실에서 야구 대표팀 감독 선임 및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KBO는 문서상으로 신임 사령탑 선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 야구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야구 대표팀을 이끌 신임 사령탑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다.
선동열 초대 대표팀 전임 감독이 지난해 11월 14일 자진해서 사퇴한 이후 KBO는 지난해 말부터 김시진 위원장 등 기술위원회를 꾸려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 최종 감독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다.
1순위로 꼽힌 사령탑 후보는 김경문 전 NC 감독이다. 김 전 감독은 KBO의 제안을 고민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기술위원회는 위기를 극복할만한 경험 있는 사령탑을 모시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김경문 전 감독은 경험이 많고 2018시즌 중반까지 프로야구를 이끄는 등 경기 감각도 유지하고 있어 최상의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김경문 전 감독이 '1순위'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김경문 전 감독은 지난해 6월 NC 지휘봉을 내려놓고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으나 대표팀 감독 제의를 최종 수락했다. 그는 향후 코칭스태프 구성 등의 본격적인 대표팀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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