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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조합원에 무상 비료 공급 사전선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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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조합장 동시선거 출마예정인 현직 조합장이 특정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상비료(부숙토)를 공급, 사전선거 의혹이 일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특히 이 의혹과 관련해 조합장과 조합, 부숙토 생산회사의 주장과 설명이 서로 달라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성주군산림조합 일부 조합원에 따르면 이 조합 A조합장은 칠곡군 B사에서 생산하는 토지계량 비료인 '친환경 부숙토'를 지난해 5월부터 5천여포(약 115t) 가져와 이를 일부 조합원에게 배부했다.

하지만 A조합장은 부숙토를 나눠주면서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공지하지 않아 특정 조합원에게 특혜를 줬다 의혹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B사에서 성주까지 운반비를 누가 지불했는가 등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하수슬러지 등으로 만드는 이 부숙토는 수요자가 요청하면 무상으로 공급은 해주지만, 운반비 등은 수요자가 부담해 가져가야 한다.

이와 관련 B사 관계자는 30일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부숙토는 비매품이고 성주산림조합에서 요청해 무상으로 공급했으며, 조합원들에게 골고루 배부되지 않은 이유 등은 우리가 알 수 없고 운반은 조합에서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성주산림조합 관계자는 "조합에서 (부숙토를) 가져온 사실이 없으며, 당연히 운반 비용 등의 지출이 없다. 이 문제와 관련해 조합은 전반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A 조합장은 "나무 생육에 적합하다는 내용을 듣고 일부 조합원을 만날 때마다 필요 여부를 확인해 공급했고, 운반은 회사에서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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