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英 하원 "브렉시트 연기 없이 재협상"…EU "불가" 즉각 거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하원, '플랜B' 수정안 표결…'노 딜' 피하고 '안전장치' 대안 추진
메이 총리-노동당 대표, 협의 공감…EU·佛·아일랜드 "재협상 안 돼"

영국 하원이 오는 3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를 연기하지는 않고 유럽연합(EU)과 재협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순조로운 브렉시트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소위 '안전장치'(backstop)에 대한 대안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는 피하기로 했다.

그러나 EU 및 일부 다른 회원국들은 기존의 합의안이 "유일한 안이자 최선의 안"이라며 즉각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고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영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오후 향후 브렉시트(Brexit)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를 놓고 총 7개의 수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그 중 커다란 걸림돌이 돼 온 '안전장치'를 다른 대안 협정으로 대체하도록 하는 안이 찬성 317표, 반대 301표로 통과됐다. '안전장치'는 영국과 EU가 미래관계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국경을 엄격히 통제하는 '하드 보더'(hard border)를 피하고자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정부에 법적으로 강제하지는 못하지만 '노 딜' 브렉시트를 배제하도록 하는 안도 찬성 318표, 반대 310표로 8표 차로 통과했다.

그러나 EU와 회원국 일부는 영국 하원의 표결 결과가 나오자 즉각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대변인을 통해 영국 의회가 '노 딜'을 피하려는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기존의) 탈퇴 협정은 EU로부터 영국의 순조로운 탈퇴를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이며 유일한 방안"이라며 강조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