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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지를 받으시오" 상주시 승진 사무관에게 조선시대 교지 임용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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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보직에 이어 월급의 호봉수까지 적혀 있는 상주시의 사무관 교지 임용장. 상주시 제공
이름과 보직에 이어 월급의 호봉수까지 적혀 있는 상주시의 사무관 교지 임용장. 상주시 제공

"상주시 사무관 나리, 교지를 받으시오."

상주시가 이달 15일 올해 첫 사무관(5급) 승진임용자인 김도윤 씨 등 13명에게 교지(敎旨) 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교지'란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 관리에게 수여한 종이를 천에 붙여서 만든 두루마리 형태의 임용장이다.

상주시가 교지 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방공무원의 꽃이라 불리는 사무관 승진에 대한 특별한 축하와 아울러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이름과 보직은 물론 호봉까지 적혀 있는 상주시의 교지 임용장 문안은 지역 서예가인 소파 윤대영 씨가 작성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승진을 축하하는 한편 청렴결백하고 백성을 섬기는 선비처럼 공직생활에 임해주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교지를 받은 신규 사무관들은 "교지 임용장을 받으니 책임감과 사명감이 더 느껴졌다"며 "집에 걸어놓고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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