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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특집]포스코켐텍, 커피세탁소로 지역상권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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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경영도 나눔도 쑥쑥 자란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의 낡은 세탁소를 고쳐 지난해 문을 연 사회적 기업
포항시 남구 청림동의 낡은 세탁소를 고쳐 지난해 문을 연 사회적 기업 '세탁소커피'가 지역민들의 작은 문화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켐텍 제공

포스코켐텍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 포스코 경영 이념에 따른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밝히며 올해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나눔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월 3일 포스코켐텍 노동조합은 포항시 남구 청림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쌀을 나누며 마음을 전했다. 올해로 12년째 맞고 있는 봉사활동도 알차다. 김장김치 나눔, 담장 도색, 장학금 지급 등 어려운 이웃들이 정말 필요한 것을 지원하기에 전하는 이도 받는 이도 마음이 훈훈하다. 아울러 해양 환경보전을 위한 환경학교, 직원 재능기부, 복지시설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도 매년 잊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요즘 포스코켐텍의 사회공헌활동에 있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탁소커피'다. '사회공헌 분야에 우리만의 색깔을 더해보자'는 아이디어로 지난해 만들어졌다. 세탁소커피란 이름은 이곳 건물이 30년간 세탁소로 활용됐다는 점에 착안해 지어졌다.

포스코켐텍과 포항시,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가 공동으로 지난해 6월 25일 청림동에 사회적기업 세탁소커피를 설립했다. 비용은 포스코켐텍과 포스코 1%나눔재단 기금을 통해 해결했다. 수익금은 3년간 적립해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자활과 독립에 쓰인다.

취업이 어려운 이들을 주로 고용해 세탁소커피 운영과 관련된 전문교육 및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노후건물이 커피전문점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골목길이 한결 밝아지고 사람들의 발길도 잦아졌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방치될 뻔한 노후건물이 청림동 명소로 재탄생한 것인데, 건물 안팎에서 포스코켐텍의 개성과 정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건물 골조와 바닥, 벽면은 그대로 살리고 포스코켐텍이 제작한 내화벽돌을 의자로 활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건물 1층은 커피전문점으로, 2층은 프로젝트 빔과 도서를 비치해 청림동 주민들의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청림동 지역 소매점과 식당을 이용한 고객은 이곳에서 구매영수증만 내면 10%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민 이세주(30) 씨는 "주말이면 이곳을 찾아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작은 문화공간이 주는 즐거움이 쏠쏠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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