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프리뷰 인 대구, PID)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연) 주관으로 6일 개막한다. 패션비즈니스 전문전시회 '대구패션페어'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등 관련 행사도 함께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PID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315개 섬유업체와 22개국 200여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특히 중국(44개사)과 인도(49개사)는 현장에 국가관을 꾸린다.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새로운 핵심의 출현'이다. 인공지능, 신소재 등 산업, 패션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도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제에 맞게 세계 섬유시장을 주도하는 스포츠아웃도어 분야, 헬스케어·의료 분야 등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형 기능성 소재, 소방·경찰복 등 첨단 신소재를 활용한 워크웨어 생산업체들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섬유업체도 참가해 최신 개발 섬유와 주력 제품들을 출품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등도 다양한 복합신소재를 소개한다.
국내 방문객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섬산연에 따르면 이번 행사 사전 참관객 등록 수는 전년 대비 50% 늘었다. 주최 측이 행사에 앞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참관객 중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사전 홍보에 적극 나선 덕분이다.
행사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패션 분야의 다른 행사도 함께 열린다. 지역 최대 규모 패션비즈니스 행사인 '대구패션페어'에 국내외 210개사가 참가하고, 지역 업체와 디자이너 위주의 패션쇼 '2019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도 6일 열린다.
행사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소비자와 수출시장 중심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신뢰도를 쌓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