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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 택시 뺏어 달아난 강도, 7시간만에 대구에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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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는 7일 오전 2시 35분쯤 김천시 율곡동 앞들교 앞 도로에서 개인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A(39)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놀란 택시기사가 문을 열고 달아나자 택시를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부근까지 몰고간 후 버리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7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대구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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