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신중년 퇴직자 423명에 경력활용 기회 제공

지역 중소기업 컨설팅하거나 비영리단체 사회공헌활동 지원

대구시는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갖춘 신중년 퇴직자에게 일자리나 사회공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신중년은 만 50세 이상 퇴직자로서 은퇴 연령대에 이른 노인을 대신할 활력있는 생활인을 의미한다.

시는 고용노동부의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9억6천만원을 투입, 신중년 퇴직자 423명에게 경력 활용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국비 지원으로 지난해보다 예산은 95%, 참여인원은 35% 확대된다.

우선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 컨설팅 일자리창출사업'에 90명을 투입한다. 참여자는 대구경영자총협회 및 엑스코와 3개월 간 근로계약을 맺고 경영전략 및 행정 지원, 인사노무 등을 중소기업 등에 컨설팅한다. 주당 25시간 근무하며 시급은 8천350원이다.

봉사 성격이 강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는 333명이 투입된다. 신중년 퇴직자가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경제기업, 공공·행정기관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활동실비(식비, 교통비) 및 참여수당(시간 당 2천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경력 3년 이상 및 이에 준하는 전문지식 보유 퇴직자이다. 일자리창출사업은 18일까지,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22일까지 대구경영자총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565-5656, 8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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