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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신도시 공사현장 쇠파이프 더미 쏟아져… 50대 근로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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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1시 30분쯤 예천군 호명면 도청신도시 상가건물 공사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59) 씨가 4층 높이에서 떨어진 쇠파이프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쇠파이프 더미를 건물 위로 옮기는 도중 와이어 연결 고정장치가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A씨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진술에 따라 공사업체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현장 관리 감독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지난 1월 28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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