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활발하게 논의되는 남북경협에서 경산묘목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재영 경산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208회 임시회에서 '100년 역사 위기의 경산묘목, 남북경협 대비하고 있나'라는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

양 시의원은 "100년 전통의 경산묘목은 최근 충북 이원묘목의 추격 등 전국적인 경쟁구도와 한·미, 한·중, 한·칠레 FTA 등으로 인해 그 명성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제 해외 시장으로도 눈을 돌려야 하는 시점이다. 일본 묘목농가들이 경산묘목을 높이 평가하고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연수를 실시하는 등 해외 판로개척에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산묘목을 남북경협의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3월 경산의 사과묘목 50만 주가 북한에 수출된 사례가 있다"면서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는 남북경협을 잘 활용해 경산의 묘목산업이 남북경협의 매개체가 됨과 동시에 지역 묘목농가의 해외 판로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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