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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수업 들으니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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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길거리 교실 10개소 확대

길거리 교실 명패 전달. 안동시 제공
길거리 교실 명패 전달. 안동시 제공

"카페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니 너무 좋아요. 편안한 분위기라 집중도 더 잘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안동시가 14일 가톨릭상지대학교 4차 산업교육센터에서 '안동시 길거리 교실 명패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갖고 올해 신규 선정된 길거리 교실 8곳에 명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시작한 평생학습도시 브랜드 구축사업의 하나인 '길거리 교실' 사업은 시민이 운영하는 접근성이 좋은 카페, 식당, 상점 등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지정, 5명 이상의 시민이 교육을 신청하면 강사를 파견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학습 서비스다.

이 길거리 교실 사업은 안동시가 가톨릭상지대학교를 위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 운영한다.

5개로 시작한 길거리 교실 사업은 반응이 좋아 10개 교실로 확대 운영하게 됐으며, 올해는 30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개설 신청을 받은 강좌가 벌써 30개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자수' '보테니컬 아트' '폼 클레이' '중국어 회화' '일본어 회화' 등 7개 강좌를 개설 운영해 지역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육군 3260부대(안동시 송현동 소재)가 길거리 교실에 참여해 군 복무 중인 현역 사병을 대상으로 독서 지도와 관련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김현승 안동시 평생학습원장은 "길거리 교실 사업은 시민이 제공한 학습공간에서 시민이 배운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사업이다. 교실을 제공하는 사업주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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