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50분쯤 봉화 봉성면 영동선 철로에서 봉화 석포역을 출발, 영주역으로 가던 3398호 화물열차 1칸이 탈선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열차 탈선으로 영동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승객이 큰 혼란을 겪었다. 이 사고로 경북 영주에서 강원도 강릉간 상하행선 여객 열차가 모두 멈춰섰다. 코레일은 상하행선 열차를 모두 봉화 춘양역에 정차시킨 후 탑승객들을 버스 편으로 영주와 강릉으로 이송했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구조반을 긴급 출동시켜 현재 탈선 차량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다. 사고는 봉화 봉성역과 봉화역 중간 지점이다.

코레일 경북본부 관계자는 "사고화물 차량 17량중 중간 화차인 13번째 차량이 탈선됐다. 화물열차라 승객이 없고 기관사 등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긴급복구는 15일 오전 1시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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