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범하는 당구 3쿠션 프로리그인 '프로당구협회(PBA) 투어'에 동호인들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첫 당구 프로리그 출범을 목표로 조직된 PBA 추진위원회는 20일 프로당구협회(PBA) 투어에 일반 동호인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동호인 선수들은 1차 관문으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PBA 오픈 챌린지' 대회를 통과해야 한다. 이 대회에서 최종 32강에 오르면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PBA 트라이아웃'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동호인은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15일간 PBA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장소와 대진 방식 등 세부적인 대회 요강은 차후 공지된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PBA 투어에 출전할 선수들을 위한 우선 등록 절차와 트라이아웃(선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국내 선수의 경우 경기력과 국내외 대회 입상 성적을 기준으로 총 41명의 우선 등록 자격 선수를 선발했다. 강동궁, 김행직, 김형곤, 조재호, 서현민, 오성욱, 최성원, 허정한 등 국내 당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이들은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필요 없이 5월 1일까지 신청하면 우선 등록 자격을 자동 취득하게 된다. 해외 선수는 등록신청서를 작성해 5월 1일까지 제출하면 이 가운데 평가를 통해 선별해 최대 30명까지 우선 등록 자격을 부여한다.
PBA 추진위원회는 "우선 등록 제도는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과 선수 경력을 존중한다는 의미다. 우선 등록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2019-2020시즌을 포함해 두 시즌 간 PBA 1부 투어 출전자격을 보장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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