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자유한국당 두 신임 당협위원장이 사무소 개소식 등을 열고 지역 다지기에 본격 나선다.
김규환 동을 당협위원장(비례대표 국회의원)은 27일 대구 동구 방촌동에 마련한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열어서 지역 조직 강화 등 '보수 집결'의 신호탄을 쏜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황교안 당 대표를 비롯해 전·현직 원내대표와 국회부의장 등 당의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김 의원의 '대구 둥지 틀기'를 축하한다.
특히 동을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지역구로 한국당으로서는 내년 총선에서 대구의 승패를 좌우할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당 지도부의 힘 싣기도 이런 맥락이다.
김 의원은 "군 비행장 소음 보상,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등 당면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주민들과의 작은 말에도 귀를 기울여 동구의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순천 수성갑 당협위원장은 원외 인사로 사무실을 열 수 없음에 따라 지역 조직 발대식을 통해 내년 총선을 대비한다.
정 위원장은 흐트러진 당협을 정비하고자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위원회로 묶어 이들의 활동을 통한 건강한 당협 만들기에 시동을 건다.
소통을 통한 전문성을 발휘할 위원회는 30여 개에 이르고 자문고문단도 50여 명이 참여한다. 정 위원장은 22일 이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정 위원장은 조만간 지역구에 복귀하는 '거물급'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대결이 불가피한 만큼 유명세보다는 많은 당원,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위원회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 위원장은 "선거를 위한 조직보다는 위원회간 소통과 재미, 알찬 정보 교환 등 동네 주민간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당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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