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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올 시즌 첫 2안타…타율 0.250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8회말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더그아웃으로 사인을 보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8회말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더그아웃으로 사인을 보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최지만의 올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250(12타수 3안타)으로 급등했다.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21㎞ 슬라이더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1사 1루에서 맥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시속 127㎞ 슬라이더에 다시 한번 당했다.

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는데, 스윙하다 배트를 놓치기도 했다. 배트는 2루 근처까지 날아갔다.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2-1로 앞선 5회말 1사에서 바뀐 투수 윌 해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146㎞ 컷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은 3-1로 앞선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의 초구를 공략해 1루를 밟았다.

148㎞ 바깥쪽 직구였는데, 간결한 스윙이 돋보였다.

이후 최지만은 교체 없이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휴스턴에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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