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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TA체결국 수출 1년 새 15% 증가…전체 교역 규모 중 미·중 의존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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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에 직접적인 영향 받아…수출국 다변화 절실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대구가 타 지역에 비해 FTA체결국과 교역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 규모도 1년 새 크게 늘며 지역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3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대구 지역 대 FTA체결국 교역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FTA체결국 수출액은 61억6천400만달러로 전년보다 15.3% 늘었다. 수입액은 36억4천800만달러 규모로 24억6천5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전체 교역 규모에서 FTA체결국의 비중이 유독 높은 점도 특징이다. 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부품과 기계 수출이 FTA 주요 체결국인 미국과 중국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역 전체 수출입액 중 76.5%가 FTA체결국과의 교역에서 나왔다. 이는 전국 평균인 67.8%를 8.7%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과 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각각 15%, 18% 늘며 전체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중국에 치우친 지역 수출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FTA 체결국 주요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수출입실적이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액이 늘었지만 올해는 미·중국 무역분쟁 등으로 전망이 어두운 만큼 새로운 판로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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