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 경매시장 낙찰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매 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5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119건으로 낙찰가율 91.65%를 기록했다. 대구의 낙찰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평균 응찰자 수도 4.92명으로 인천(5.13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특히 토지 경매 낙찰가율은 115.9%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었다. 응찰자 수도 2.1명에서 3.1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108.8%를 기록했던 대구의 토지 낙찰가율은 지난달 97.8%를 기록하는 등 다소 주춤했다가 다시 100%를 넘어섰다.
주거시설 역시 낙찰가율 92.9%를 기록, 광주(95.6%)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평균 응찰자 수는 5.9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다만 업무·상업시설의 낙찰가율은 지난달 80.1%에서 64.2%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달 대구에서 가장 낙찰가가 높았던 물건은 달서구 두류동의 대지로 감정가의 121%인 8억1천2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가 가장 많았던 물건은 달서구 이곡동의 아파트로 모두 14명의 응찰자가 몰려 1억4천812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경북의 경우 67.8%, 평균 응찰자 수는 3.6명이었다. 다만 경산 자인의 공장(6위)과 경주 건천읍 공장(9위), 칠곡군 왜관읍 공장(10위) 등은 전국 낙찰가 상위 10위 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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