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다큐프라임'이 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우리에게 기억되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찾아 독립운동사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한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항일독립운동가 중 기억하는 인물 1위는 김구, 2위는 안중근, 3위 유관순, 4위 윤봉길로 상위 4명이 70%를 차지한다
그러면 수많은 다른 독립운동가의 업적이 기억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 이순재 씨가 대만을 방문해 한 독립운동가의 흔적을 추적한다.
일본에서 유학하던 조명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1927년 11월 중간 기착지로 타이완에 들렀다. 타이완의 한 상점에서 일하다가 히로히토 일본 군주의 장인인 일본 육군 대장 구니노미야 구니요시(久邇宮邦彦王)가 타이완에 온다는 정보를 얻었다. 조명하는 독검으로 일본군 대장을 상해하였다. 일본군 대장은 다음 해에 칼에 찔린 상처로 죽었다. 조명하는 곧바로 체포되어 24세의 나이로 순국하였다. 그가 바로 역사의 기억 속에서 잊힌 타이중 의거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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