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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 오늘 임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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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명→9일 국무회의→10일 방미…野 반발로 정국 경색 우려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인사 10명으로 늘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2019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2019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국회에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전날까지 송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반대 속에 보고서가 기한까지 채택되지 못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더 기다릴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며 "문 대통령은 정상적 절차에 따라 8일 오전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는 다음날인 9일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두 후보자를 포함, 이미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고 임기를 시작한 진영 행정안전·박양우 문화체육관광·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5명에게 일괄적으로 임명장을 수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5명의 신임 장관들은 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하고, 문 대통령은 인사 문제를 매듭짓고서 1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다만 자유한국당에서는 야당의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한다며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여, 정국이 한층 경색되리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이 두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의 수는 10명으로 늘어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동 KBS 사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현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이상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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