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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은행 영업점 운영자 선정, "2차 입찰이 진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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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입찰에 1곳만 참여해 재입찰 절차 들어가

대구국제공항 내 대구은행 영업점.
대구국제공항 내 대구은행 영업점.

대구국제공항 내 은행 영업점 운영자 선정(매일신문 3월 20일 자 2면)이 미뤄졌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9일 앞으로 5년간 대구공항 영업점을 운영할 은행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전날까지 진행한 입찰 접수에 대구은행만 참여, 규정에 따라 오는 18일 2차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차 입찰에서도 복수의 참여 은행이 없으면 최소금액을 낮춰 3차 입찰을 하거나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차 입찰도 무산되면 공항공사는 금액을 낮춘 3차 입찰보다 수의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임대 금액을 낮추는 것보다는 공항공사가 제시한 연간 최소 임대료(3억8천200만원) 이상을 써낸 은행과 수의계약 하는 것이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이 대구공항 영업점을 노릴 경우 2차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1차 입찰이 아니라 2차 입찰에서 진짜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구은행은 2차 입찰 전략을 고심 중이다. 시중은행을 의식해 금액을 높이면 수익성이 떨어지고, 단독 입찰을 예상해 금액을 낮췄다가는 시중은행에 지점을 내줄 수 있다. 이번 입찰은 최고가격 제시자가 낙찰받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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