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스라엘 총선서 우파진영 신승…네타냐후 총리 5선 가능성 커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리쿠드당·중도연합은 35석씩 동률…팔레스타인 강경정책 고수 전망

이스라엘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선전하면서 '우파 연정'을 통한 베냐민 네타냐후(69) 총리의 5선 가능성이 커졌다. 보수 강경파 지도자인 네타냐후 총리가 연임하면 팔레스타인 문제 등에서 이스라엘의 강경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동지역 정세 전반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총선의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결과, 우파 정당들이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가 연립정부를 구성하는데 확실한 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전체 120석의 과반인 65석 가량을 얻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리쿠드당과 베니 간츠(59) 전 군 참모총장이 이끄는 중도정당연합 '청백당'(Blue and White party)은 각각 35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대주의를 표방하는 보수정당인 토라유대주의당(UTJ)과 샤스당이 나란히 8석씩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도좌파인 노동당과 아랍계 하다시당은 각각 6석에 그쳤다. 아비그도르 리에베르만 전 국방장관이 이끄는 우파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은 5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