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요 백화점들의 봄 정기세일이 호조를 보였다. 가구와 가전제품, 해외명품 등이 판매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달 29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정기세일에서 매출이 3%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혼수철과 이사철이 겹치며 가구 매출이 43.6% 증가했고, 핸드백·의류 등 시계를 제외한 해외명품 매출도 28.4% 껑충 뛰었다. 보석 등 장신·잡화류 매출도 16.5% 늘었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쿠폰을 내려받으면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정상가의 40%로 살 수 있게 한 이벤트도 나흘간 이어지며 이 기간 앱 이용객 수가 평소 1.5배로 늘기도 했다.
대구신세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봄 정기세일에서 지난해보다 9%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매출 증가 부문은 15% 매출이 오른 명품과 영패션(7%), 패션(5%) 등이었다.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1일 새롭게 개장한 브랜드의 영향으로 명품 매장에서 높은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봄 정기세일에서 매출이 전국 기준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IT·가전 분야 매출이 45% 늘었고, 해외잡화 매출도 29.8% 늘었다. 골프와 수입 의류도 각각 15.5%, 12.5%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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