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기간제 계약직 직원들이 최근 계약 만료 통보에 반발(매일신문 15일 자 10면)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경북대의 공식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청년유니온은 16일 성명을 내고 "경북대는 최근 산학협력단의 계약직 직원이 합당한 절차와 사유 없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사건에 대해 공식 조사하고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정규직 전환 대상자인 계약직 직원 5명에게 면접 이후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며 "재정 건전성 악화와 전문인력 확보가 우선이라는 이유였다. 면접 점수나 개별 업무 능력 평가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학협력단장을 경북대 총장이 임명하고, 이곳 수입 중 일부를 본부 자금으로 이관해 편성하는 만큼 경북대는 이번 인사 조치에 명백한 책임이 있다"며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사하고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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