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구 찾아 중기·소공인 애로 청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영선(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대구 달서구 천일금형사에서 열린 상생형 스마트공장 현장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박영선(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대구 달서구 천일금형사에서 열린 상생형 스마트공장 현장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구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만났다. 박 장관을 만난 대구 경제인들은 판로 확대와 영세업체를 위한 금융지원을 요구했다.

박 장관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대구 성서산단에 있는 기업 '천일금형사'였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6억원, 종업원 46명 규모의 해당 업체는 지난해 말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대상이 돼 생산 현장 리모델링 등 지원을 받았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 업체 6개사 대표들이 참석, 박 장관에 애로사항을 전했다. 식품업체를 운영하는 곽혁태 자두푸드시스템 대표는 "지역 식품업체의 경우 스마트공장 사업처럼 생산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로 확보가 더 큰 문제"라며 "영세업체에 공영 홈쇼핑 방송 노출 기회를 확대하는 등 수출 기회를 열어달라"고 건의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장기 근로자에 지원금 편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규모 확대 등 다양한 요구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금융위에 자동차 부품업종 대출 문제에 대해 건의하겠다. 은행에서는 자동차 업계가 미래차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점에서 기존 내연기관차 업종의 전망을 우려하는 것 같다"며 "대구 자동차부품회사들도 미래 수요에 대비해 업종을 전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장관은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난 뒤 중구 성내동 대구패션주얼리전문타운을 찾았다.

박 장관을 만난 황해범 대구패션주얼리특구 상인회장은 "350개 업체가 밀집해 서울 종로 다음 규모인데도 정부 관광형 시장 공모사업에서 전통시장에 밀려 기회를 못잡고 있다"며 "업계가 더 침체되기 전에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박 장관은 "소공인은 산업의 뿌리이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승부를 가를 분야"라며 "앞으로 소공인의 기술연마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 공영홈쇼핑 채널에 주얼리사업 코너를 만들고 아리랑TV를 통해 해외에도 소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