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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박후자,"지지율 0.1% 떨어질 때마다 손가락 자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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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방송 화면 캡처


'국민 여러분!' 최시원과 이유영의 질주가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 파격적인 TV 토론에 10%의 지지율을 얻은 최시원과 달리 이유영은 김민정의 검거에 실패한 것이다.

지지율 때문에 마음을 바꿨음이 분명한 한상진이 기폭제가 된 것일까. 정국의 발언은 더욱 거침이 없었다. 지하철 연장 공약에 대해 "저도 몇 표 더 받겠다고 지하철 놓겠다. 뽑아주십시오. 할 수 있다"면서 강수일(유재명)과 한상진의 비겁함을 정면으로 비판했고, 지하철 연장을 원하는 진짜 이유는 '집값 상승'이라는 걸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정국은 "너 뭐 하는 놈이야?"라는 강수일의 막말에 "사기꾼이다!"라고 맞받아쳐 장내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대해 김주명(김의성)은 "후보 개인이 아니라 TV 토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에게 말한 것이다"라고 대변 했다.

다음 날, 동생 양미진(박경혜)과 선거운동을 하던 정국은 박후자 앞에 끌려갔다. 정국은 겁에 질려 "내 동생은 보내 달라"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절절한 가족애도 잠시뿐, 사기꾼 집안답게 미진은 정국을 가리키며 "생판 처음 보는 놈"이라며 "아저씨!"라고 외쳐 큰 웃음을 주었다.

그런 양남매를 어처구니없다는 시선으로 보던 박후자는 무심한 표정으로 살벌한 계획을 전했다. 5분 후 정오에 발표될 두 번째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지난 여론조사 결과인 3.9%에서 0.1% 떨어질 때마다 손가락을 자르겠다. 1% 이상 떨어지면 머리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정국에게는 5년과 다름없었을 5분의 시간이 지나고, 발표된 결과는 놀라웠다. 강수일 40%, 한상진 32%에 이어 양정국이 10%를 기록한 것이다. 무려 두 배 이상 올라간 정국의 지지율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국민 여러분!'은 30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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