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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꽃피운 청송 관광] 올해 국가지질공원과 2021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힘 쏟는 윤경희 청송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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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가장 빠르게 일본 아소 세계지질공원 방문

지난해 말 일본 아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한 윤경희(오른쪽) 청송군수가 아소시 관계자와 함께 지질명소인 다이칸보 칼데라와 나케다케 화구 등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지난해 말 일본 아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한 윤경희(오른쪽) 청송군수가 아소시 관계자와 함께 지질명소인 다이칸보 칼데라와 나케다케 화구 등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지난해 6월 취임한 윤경희 청송군수는 그해 연말 일본 아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했다.

그는 2021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준비하면서 인근 일본 지질공원에 대한 운영과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해 방문을 서둘렀다.

현재 일본은 아소 세계지질공원 중 9곳이 유네스코로부터 인증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청송과 제주, 무등산 등 3곳뿐이다.

윤 군수는 "당시에는 국가지질공원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었고 세계지질공원의 운영과 가치에 대해 누구보다 빨리 배우고 습득하는 것이 필요했다"며 "자료 등을 통해 책상에서 보는 것보다 지질공원 선진국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5일간 일정으로 일본 아소를 방문하면서 사토 아소시장과 지질공원에 관해 상호협력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그는 아소 지질공원의 명소인 다이칸보(大觀峰) 칼데라와 나케다케(中岳) 화구, 다테노(立野) 협곡 등을 직접 올랐다. 아소 화산 박물관과 아소역 등을 견학하며 지질공원이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주는지를 확인했다.

윤 군수는 "아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방문을 통해 양 도시의 지질학적 가치 연구와 지역주민, 학생 등 민간주도의 교류영역 확대까지 논의했으며 양 도시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청송 국가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실사에서 윤 군수의 역할이 빛났다.

평가위원들의 동선과 선보일 지질명소 등을 사전에 파악한 뒤 현장을 일일이 점검하기도 했다. 그는 스스로 "예비 세계지질공원 심사"라고 말하며 누구보다 이번 평가에 신중을 기했다.

윤 군수는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받았다고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당연시하면 안 된다"며 "전국에서 수많은 지자체가 우리 국가지질공원을 부러워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더 견고히 지질공원을 관리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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