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옥토버 스카이' 5월 18일 오후 10시 55분

탄광마을 아이들의 운명과 로켓 개발자 꿈꾸는 소년 자전적 에세이 바탕 영화

EBS1
EBS1 '옥토버 스카이'

EBS1 TV 세계의 명화 '옥토버 스카이'가 18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1957년 미국 콜우드 탄광마을, 남자아이들의 운명은 아버지를 따라 광부가 되는 것이다. 어느 날 호머(제이크 질렌할 분)는 소련이 첫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듣는다. 호머는 로켓을 만들고 싶은 꿈이 생겼다. 아버지 존(크리스 쿠퍼 분)은 아들의 꿈을 헛된 몽상이라고 생각한다.

마을에서 자료를 찾을 수 없었던 호머는 독일에서 망명한 폰 브라운 박사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공붓벌레이자 '왕따'인 쿠엔틴(크리스 오웬 분)의 도움으로 로켓 개발에 몰두한다.

주위의 반대와 온갖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로켓은 성공적으로 발사된다. 첫 로켓의 성공적인 발사에 힘입어 실험을 계속하다가 아이들은 산불을 냈다는 혐의를 받는다. 설상가상 아버지가 탄광 사고로 다친 후, 호머는 집안을 위해 탄광에서 일하게 된다.

학교 과학 선생님의 격려에 힘을 얻은 호머는 산불의 오해를 풀어 무죄를 입증하고 미국 과학경진대회에 출전한다.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졌다.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로 스푸트니크호 궤도 진입에 성공한다. 탄광마을 출신의 호머 힉캠은 꿈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버지니아 주립 공대에 진학 한 후 나사의 엔지니어가 되었다. 그는 우주 왕복선 비행사를 훈련하다가 은퇴한 후 자전적 에세이 '로켓 보이스'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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