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30년 넘게 작가생할을 하고 있는 서가숙 동화 작가가 최근 동화집 '도깨비들의 사람 체험 학습'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세 도깨비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소리는 도깨비 학교에서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인간세상 사람체험학습 1년 제공'에 참여하고 싶어서 고비와 오독이와 함께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다. 졸업식 날 도깨비 대왕으로부터 첫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된다. 달리기를 못하는 고비는 대왕의 한 걸음을, 기억력이 좋지만 지혜가 부족한 소리는 대왕으로부터 방망이를 각각 선물 받는다. 덩치는 커지만 힘이 부족한 오독이는 대왕으로부터 힘을 받아 사람들이 사는 도시로 오게 된다. 세 도깨비들이 1년 동안 사람체험을 하면서 따뜻한 감정이 생겨, 돌아갈 때는 이별이 아쉽게 느껴지게 된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도깨비 노래가사도 만나볼 수 있다. 서가숙 작가는 "이번 동화집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111쪽 1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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