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방송되는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에서는, 블루셰프와 민트셰프가 포항의 문어로 2라운드 요리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 녹화에서 진행된 2라운드 대결에서는 개그감이 충만한 민트셰프와 진지함으로 무장한 블루셰프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민트셰프는 문어 손질을 하다 싱크대를 밀가루 범벅으로 만들고, 손을 엉덩이에 툭툭 닦아내 추리의 방에 있는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백종원은 손질 이후에도 밀가루가 남아있는 민트셰프의 문어를 보고 "민트셰프에게는 20점도 줄 수 없다"라며 답답해 했다. 반면 직접 칼을 준비해온 블루셰프는 수준급 칼솜씨로 재료 손질을 하는 등 완벽한 청결 상태를 유지해 전문 셰프를 연상케 했다.
한편 시식을 위해 입장한 미식단은 냄새를 맡자마자 블루셰프의 메뉴를 유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백종원은 요리 과정을 보고 블루셰프의 승리를 예감하기도 했는데, 민트셰프의 요리가 호평을 받자 "이게 이 프로그램의 묘미"라며 흥미로워 했다.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은 미식단들의 투표 결과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SBS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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