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무용제 대상에 권효원앤크리어터스 'Unspoken'

대상 수상 권효원앤크리어터스
대상 수상 권효원앤크리어터스 'Unspoken'. 대구무용협회 제공

대구 춤꾼들의 향연인 대구무용제에서 대상인 대구시장상에 권효원앤크리어터스 'Unspoken'이 차지했다.

대구무용협회(회장 강정선)는 24일(금)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제29회 대구무용제를 개최했다.

대구무용제는 전국무용제에 대구를 대표해 나가는 대표팀을 뽑는 경연대회로, 올해 전국무용제가 대구에서 열리는 뜻깊은 해에 대구무용제가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이번 대구무용제에는 서상재아트팩토리 '하늘길 열다섯번째 거리에서', 권효원앤크리어터스 'Unspoken', 전혜윤엘리트발레컴퍼니 '청춘울화-청춘 울면서 피는 꽃' 등 3개 작품이 출전했다.

경연 결과 대상(대구시장상)에 권효원앤크리어터스(Unspoken), 최우수상(예총회장상)에 서상재아트팩토리, 우수상(대구무용협회장상)에 전혜윤엘리트발레컴퍼니, 안무상에 권효원, 연기상에 김가영, 천기랑, TSOLMONBUD가 각각 받았다.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를 졸업한 권효원이 안무를 맡은 작품 'Unspoken'은 어디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잘못 없이 부당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 말 한마디 해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거나 삶의 방향을 바꿔야 했던 사람들을 보면서 나 또한 그 일을 가한 사람이 아니었는지,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보고도 방관하지 않았는지 자문해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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