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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람선 침몰 사망자 2명 신원 확인…감식반 파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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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하류 30㎞ 지점까지 수색 확대…인접 국가에도 협조 요청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현지를 찾은 한 한국인 관광객이 하얀 장미를 차선 분리대에 꽂아둔 뒤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7명 중 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나머지 사망자 신원 추가 확인을 위해 지문 감시반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된 우리 국민 7명 중 4명은 퇴원했고 3명은 입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사고 선박 인양과 수색작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색구조대는 다뉴브강 하류 30㎞ 지점까지 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침몰한 유람선의 인양은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지만, 실제 인양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등 다뉴브강 하류 인접 국가에도 구조·수색 요청을 하고 있다.

한편, 사고자 가족 14가족 중 13가족(43명)이 사고현장 방문을 위해 31일 새벽∼낮 사이 시차를 두고 인천에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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